올라파립(린파자)의 허가된 적응증과 BRCA·HRD 검사, 하루 2번 복용법, 첫 1년 매달 혈액검사와 함께 먹는 약·음식 주의를 식약처 허가사항으로 정리했습니다. 검수자 : 김지호 대표원장
난소암 항암치료가 끝나 갈 무렵이나 BRCA 유전자 검사 결과를 들은 뒤, 올라파립(제품명 린파자)이라는 약 이름을 처음 듣는 분이 많습니다.
집에서 먹는 항암제라는 것 말고는 낯선 점이 많아 진료실 밖에서 다시 찾아보게 되는 약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사항(의약품안전나라)을 바탕으로 환자분들이 자주 묻는 질문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약에 대한 일반 정보이며, 실제 복용 여부와 용량은 치료 병원의 담당 종양내과 의료진이 정합니다.

올라파립(린파자정)은 식약처 허가 기준으로 난소암, 유방암, 췌장암, 전립선암, 자궁내막암의 정해진 상황에서 쓰는 먹는 표적항암제입니다(의약품안전나라, 린파자정150밀리그램(올라파립)).
같은 암이라도 아무 때나 쓰는 것이 아니라, 앞선 치료에 어떻게 반응했는지와 유전자 검사 결과가 맞아야 쓸 수 있도록 허가되어 있습니다.
| 암 종류 | 허가된 상황(요약) | 먼저 확인하는 검사 |
|---|---|---|
| 난소암(난관암·일차 복막암 포함) | 백금 항암에 반응한 뒤 이어 가는 유지요법, 베바시주맙과 함께하는 유지요법 | BRCA 변이, 병용 유지요법은 상동재조합결핍(HRD) 양성 |
| 유방암 | 항암 경험이 있는 HER2 음성 고위험 조기 유방암의 수술 후 보조요법, HER2 음성 전이성 유방암 | 배선(g) BRCA 변이 |
| 췌장암 | 1차 백금 항암을 16주 이상 받은 뒤 진행하지 않은 전이성 췌장암의 유지요법 | 배선(g) BRCA 변이 |
| 전립선암 |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단독 또는 아비라테론과 병용) | 단독요법은 BRCA 변이 |
| 자궁내막암 | 진행성·재발성 자궁내막암에서 더발루맙과 함께하는 유지요법 | 불일치 복구 결함이 없는(pMMR) 상태 |
허가된 적응증과 건강보험 급여 기준은 서로 다를 수 있어, 같은 약이라도 상황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크게 달라집니다.
비용은 짐작하지 말고 치료 병원 원무과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내 경우의 급여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올라파립은 손상된 DNA를 고치는 효소인 PARP를 막는 약(PARP 억제제)이어서, 이미 다른 복구 경로가 고장 난 암세포에서 작용하도록 쓰이기 때문입니다.
허가사항에서도 이 약의 약리작용을 PARP 효소의 강한 억제로 설명하고, 투여를 시작하기 전에 BRCA 변이나 HRD 상태를 검증된 검사법으로 확인하도록 정해 두었습니다.
BRCA 검사는 두 가지로 나뉩니다.
배선(g) BRCA 검사는 혈액 등으로 태어날 때부터 몸의 모든 세포가 가진 변이를 보는 검사이고, 종양 BRCA 검사는 수술이나 조직검사로 얻은 암 조직에서 변이를 찾습니다.
유방암과 췌장암에서는 배선 변이가 확인되어야 하고, 난소암 단독 유지요법은 배선 또는 종양 검사 어느 쪽으로 확인해도 된다고 허가사항에 적혀 있습니다.
배선 변이는 가족에게도 의미가 있을 수 있어, 결과를 들을 때 유전 상담이 필요한지도 함께 물어 두면 좋습니다.

허가 용량은 150mg 정제 2알(300mg)을 하루 2번, 하루 총 600mg 먹는 것입니다.
정제는 통째로 삼키고 씹거나 부수거나 쪼개지 않으며, 음식과 관계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한 번을 놓쳤다면 생각난 때 바로 먹기보다 예정된 다음 시간에 원래 용량을 먹도록 안내되어 있습니다.
부작용이 있으면 쉬었다가 다시 먹거나 250mg, 200mg 하루 2번으로 줄이는 단계가 정해져 있고, 예전에 쓰던 50mg 캡슐과 지금의 정제는 mg 숫자만 맞춰 바꿔 먹으면 안 됩니다.
먹는 기간은 상황마다 달라서, 새로 진단된 BRCA 변이 난소암의 유지요법은 2년(2년째에 완전 반응이면 중단), 조기 유방암의 수술 후 보조요법은 최대 1년, 그 밖의 경우는 병이 진행하거나 견디기 어려운 부작용이 생기기 전까지로 허가되어 있습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오심, 피로, 빈혈이고, 허가사항은 시작 전과 첫 12개월 동안 매달 혈구 검사(전혈구검사)를 하고 그 뒤에도 주기적으로 확인하도록 권장합니다.
4,499명의 통합 자료에서 10% 이상 나타난 이상반응은 오심, 피로·무력감, 빈혈, 구토, 설사, 식욕부진, 두통, 중성구 감소, 미각 이상, 기침 등이었습니다.
빈혈은 대개 치료 첫 3개월 안에 처음 나타났고, 오심은 주로 첫 달, 구토는 첫 2개월 안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드물지만 꼭 알아 둘 부작용도 있습니다.
새로 생기거나 심해지는 숨참·기침·열은 폐염증의 신호일 수 있어 바로 치료 병원에 알리고, 한쪽 다리가 붓고 아프거나 갑자기 숨이 차면 혈전 가능성이 있어 응급으로 확인합니다.
허가사항에는 골수 형성 이상 증후군·급성 골수성 백혈병이 단독요법 환자의 1.5% 미만에서 보고되었다는 경고도 있어, 정기 혈구 검사를 빠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라파립은 간의 CYP3A 효소로 대사되어, 자몽주스는 치료 중 권장되지 않고 이트라코나졸·클래리스로마이신 같은 일부 항진균제·항생제, 세인트존스워트 같은 성분은 함께 쓰지 않거나 용량을 조절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감기약이나 영양제, 한약을 새로 시작할 때는 먼저 담당 의료진이나 약사에게 알리고, 가임기 여성은 치료 중과 마지막 복용 뒤 6개월, 남성은 3개월 동안 피임하도록 안내됩니다.

오심이 있는 시기에는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 양을 나눠 자주 먹고, 기름진 음식보다 담백한 반찬 위주로 먹는 편이 편합니다.
혈구 수치가 내려갈 때의 감염 관리는 호중구 수치 칼럼에, 난소암 치료 기간의 생활 관리는 난소암 항암 사이 관리 칼럼에, 췌장암 치료 중 살필 신호는 췌장암 담도 스텐트 칼럼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메디람한방병원은 유지요법 기간의 식사와 피로, 수면 같은 생활 관리를 함께하는 곳이며, 식사 지원은 식사 안내 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리는 단독으로 암을 치료하지 않고 표준 치료를 대신하지 않으며, 올라파립의 투여 여부와 용량, 검사 결과에 따른 조정은 치료 병원의 담당 의료진이 정합니다.
치료 일정에 맞춘 입원이 궁금하다면 상담 페이지에 문의를 남길 수 있습니다.
이전 게시물이 없습니다.